오늘은 가난한 사람들이 하는 흔한 착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은 지출 합리화하지 않기

매달 생활비가 모자란다고 불평하는 분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정도 소비는 괜찮다’는 합리화에 능하다는 것인데요. 값비싼 자동차를 모는 것도 아니고, 수백만 원짜리 명품을 사들이는 것도 아니니 크게 낭비하는 것은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싼 재화를 구매하지 않았다고 해서 꼭 ‘좋은 소비’를 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작은 지출이 반복적으로 쌓이면 명품 못지않은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으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SNS를 보던 중 계획에 없던 물건을 결제하는 것이 대표적인 낭비 습관인데요. 이런 식으로 돈이 줄줄 새는 습관이 여러분의 몸에 배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큰 고민 없이 구매하고 있지는 않은지, 특정한 시간대에 습관적으로 물건을 사는 소비 패턴이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 점검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에 이끌려 구매하기보다는, 평소 필요한 물건의 목록을 정리한 뒤 예산과 계획에 맞춰 소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액이라도 저축하기

가난한 사람들은 소소한 소비에는 거리낌이 없지만, 정작 적은 금액을 저축하는 일에는 큰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소득이 크지 않으니, 힘들게 저축해 봤자 큰돈을 모으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 때문에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저축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기에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저축할 수 있다’는 착각이 깔려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도 돈을 모으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소비나 저축도 결국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매월 모으는 습관을 형성한 사람은 많은 소득을 벌게 됐을 때도 번 돈을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축을 성공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막상 훗날 3~4배의 소득을 번다고 해도 소비만 늘어갈 뿐, 절약과 저축을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소득 안에서 자신의 경제 활동을 컨트롤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저축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저축 습관이 축적되면, 소득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저축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만 그때 그때 구매하기

가난한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또 다른 착각은 할인 행사에 현혹돼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을 ‘합리적인 소비’라고 믿는 것입니다. 나중에 필요한 것을 미리 구매한다고 생각하고 원플러스원(1+1)이나 대량 할인 상품을 한꺼번에 사들이는 것인데요. 사실 이런 구매는 덫과 같습니다.

할인 행사 때는 저렴하다는 생각 탓에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기 쉽습니다. 그렇게 대량으로 구매한 물건을 결국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지금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구입하는 습관 탓에 매달 신용카드 할부 비용에 쫓기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할인율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이런 지출은 낭비에 해당합니다.

좋은 소비의 기본은 꼭 필요한 물건을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월 생활비 예산과 저축액을 고정해 두는 것이 필요한데요. 저렴하게 구매한다는 명분은 결코 ‘저축을 포기해도 되는 핑계’가 될 수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소비하는 것이 할인 상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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