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 날씨를 특히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수족냉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인데요.
그럼 오늘은 수족냉증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좋은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족냉증이란?
수족냉증은 다른 사람은 추위를 느끼지 않는 온도에서 손, 발이 차가워짐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손과 발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무릎이나 아랫배, 허리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심할 경우 허리와 무릎이 시리기도 하고 몸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보통 노인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여성이 약 4배 정도 많이 수족냉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족냉증 증상
1.손발이 차고 저림
2.손, 발 끝의 무감각한 느낌
3.추위에 노출 시 손, 발 끝이 파랗게 변하는 증상
4.소화장애
5.월경불순
증상이 심해질 경우 어지러움증과 빈혈, 생리통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냉증의 원인
수족냉증은 정확히 100% 원인이라고 밝혀진 것이 없고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임을 먼저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저혈압
혈압이 낮을 경우 몸 안을 흐르는 혈액이 손과 발 끝까지 닿지 않기 때문에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료가 필요합니다.
호르몬 변화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등으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호르몬의 불균형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수족냉증이 올 수 있으며 생리불순, 얼굴 홍조,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 우리 몸은 흥분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관이 수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과 발 끝까지 가는 혈관의 유량이 줄어들어 수족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부족(근육량 부족)
근육은 신체에서 가장 많은 열을 발생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들은 수족냉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수족냉증 관리법
반신욕
반신욕은 배꼽 아랫부분만 몸을 담그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이완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37~39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반신욕은 15~20분 정도 약간 땀이 나기 시작할 때까지 하는 것이 좋고 반신욕 후에는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시켜주기 위해 바지를 입고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
특히 겨울철에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몸의 움직임이 적어지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신체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근육이 활성화되며 열원을 만들어냅니다.
격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조깅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수족냉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주는 생강차나 대추차 그리고 계피와 꿀 등을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면
불규칙적인 생활은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수면부족으로 인해 수족냉증이 심해지고 이로 인해 밤에 더욱 잠이 드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에 자는 습관과 7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수족냉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명확한 치료법이나 약이 있으면 좋겠지만 수족냉증에 대해 열심히 알아본 결과 현재로써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만일 증상이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 당연히 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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